토스 2월 4일 퀴즈 정답 물에 완전히 잠겼던 차는 중고차로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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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물에 완전히 잠겼던 차는 중고차로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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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완전히 잠겼던 차는 중고차로 팔 수 없다.

폭우, 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전손 침수차는 원래 국내 유통과 수출을 할 수 없게 되어있다.

전손 침수차는 침수 30일 이내에 폐차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20일 경과 시 200만원, 이후 1일당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손 침수차의 유통을 완벽히 막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보험접수를 했을 때 보험사에서 전손 침수차 여부를 판단한다.

그래서 전손 판정이 되면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험사에서 차량을 회수해 폐차 신청을 한다.

폐차업체에서는 신청을 받고 폐차를 해야 하고, 폐차가 됐는지의 여부를 전산을 통해서 정부가 판단한다.

그러나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보험처리를 하지 않으면 전손 침수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리고 일부 악덕 매매업자들이 이력을 속이고 이런 차량들을 음성적으로 유통하는 것이다.

자동차 보험 이력 조회 서비스인 '카히스토리'에서의 침수 이력 조회를 해볼 수도 있지만, 앞서 말한 이유로 침수 이력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대신 차량을 직접 살펴보면 침수 여부를 알 수 있다.

·차창을 모두 닫고 에어컨 가동해보기
·안전벨트·운전석·뒷좌석의 부식된 부분 찾기
·차량 바닥 매트·트렁크 바닥·시트 아래 금속 부분 살피기
·엔진룸을 열어 전자제어유닛(ECU)를 교체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기


한번 침수된 차는 아무리 세척을 해도 냄새를 감추기 힘들다.

그리고 저 부분들은 교체가 어렵다.

ECU는 습기에 취약해 침수 차량의 경우 거의 반드시 교체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침수차는 장마나 태풍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언론에서 한참 보도가 나올 때가 아니라 가을에 주로 유통된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당시에는 보험사와 차주의 차량 처리 및 일부 침수차 유통업자들이 침수 지역에서 차량을 인수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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