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버니 4월 26일 퀴즈 정답 지난 4월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잇는 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OOOO가 다음 달 초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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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난 4월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잇는 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OOOO가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이예요. 교황을 뽑는 전 세계 추기경들의 모임으로 교황이 사망하거나 물러나면 교황청의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해요.

 

콘클라베

콘클라베(Conclave)는 가톨릭의 수장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들로 이루어진 선거인단과 그 선거를 말한다.

어원은 '열쇠로 걸어 잠글 수 있는 방'이라는 뜻의 라틴어 '쿰 클라비(Cum clavis)'이다.

교황이 선종하거나 사임한 후에 콘클라베를 시작한다.

새 교황을 뽑는 투표권은 80세 미만 추기경에게만 주어진다.


차기 교황 선출 시 모든 추기경은 로마 내 바티칸으로 소집되어 콘클라베에 참석한다.

첫날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한다.

그 후 추기경들은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 모이게 되고, '엑스트라 옴네스(외부인 전원 퇴장)' 명령이 선포된다.

그때부터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모든 추기경은 바티칸 내에 머무르게 된다.

콘클라베는 엄격히 격리된 상황에서 실시된다.

추기경들은 외부로 나갈 수 없으며, 라디오나 TV, 신문을 접할 수 없고, 외부인과의 전화 통화도 불가능하다.

추기경의 숙소에는 청소 직원, 의사, 고해성사를 듣는 사제 외에는 그 누구도 출입할 수 없으며, 이들 또한 비밀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이 기간 동안 추기경들에게는 포도주와 물, 빵이 공급된다.


추기경 선거인단은 콘클라베 첫날부터 시스티나 경당에서 투표를 할 수도 있다.

추기경들은 특정 교황 후보를 정하지 않고, '나는 교황을 뽑는다'라고 적힌 투표용지에 차기 교황 적임자를 1명씩 적어낸다.

첫 번째 날 결정이 나지 않는다면 둘째 날부터는 교황 후보가 1명으로 좁혀질 때까지 매일 오전에 2번, 오후에 2번 예배당에서 투표를 한다.

만약 둘째 날이 끝날 때까지 결정적인 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셋째 날은 기도와 묵상에만 전념할 뿐 투표를 전혀 실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 다시 투표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추기경 선거인단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와야 교황이 될 수 있으며, 이 절차는 며칠 또는 몇 주가 될 수 있다.

콘클라베 기간 동안 매일 2번 사용한 투표용지를 태우는데,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의 색으로 교황의 선출 여부를 알 수 있다.

하얀 연기는 선출, 검은 연기는 선출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폐쇄적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교황과 황제의 갈등이 빈번하던 시기에 추기경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교황과 대립하던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교황 선출을 막기 위해 콘클라베 선거인 2명을 포로로 잡기도 했다.

추기경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교황청은 문을 걸어 잠그고 선거를 진행하도록 법제화를 했다.

그 후 이 방식은 800여년간 이어져 내려온다.

비트버니 4월 19일 퀴즈 정답 교황청은 지난 4월 14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페인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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