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9월 23일 퀴즈 정답 AI 기술로 목소리를 합성해도 말투까지 따라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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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I 기술로 목소리를 합성해도 말투까지 따라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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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와 톤, 발음까지 거의 똑같이 따라하게 할 수 있다.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은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를 합성해서 이용하는 범죄다.

특정인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말투와 톤, 발음, 심지어 호흡과 침묵까지 AI에게 학습을 시켜서 거의 똑같이 따라하게 하기 때문에 실제 음성과 구분하기 힘들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의 한 은행에서 평소 거래하던 대기업 임원의 목소리를 흉내낸 딥보이스 보이스피싱에 속아 3500만 달러(한화 약 420억)를 범죄 조직에 송금하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해 3월에는 캐나다에서 가짜 아들 목소리에 속은 부모가 2만 1000캐나다 달러(한화 약 2,000만원)를 송금하기도 했다.

이렇듯 기술이 정교할수록 실제 가족이나 지인의 목소리와 구분하기 힘들고, 사람들은 가족이나 친분이 있는 지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라면 의심하지 않고 돈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긴급하게 돈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당사자나 주변 사람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족 또는 지인과 둘만 아는 암호를 미리 정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될 수 있으면 개인 SNS에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최대한 올리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음성이 포함된 내용을 올릴 때는 더욱 주의하길 바란다.


만약 어떤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상대방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아무 말도 말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라고 한다.

딥보이스는 단 3초뿐이라도 상대방의 음성을 따서 목소리와 말투를 비슷하게 구현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으로 목소리를 학습한 뒤 문자 음성 자동 변환(TTS) 등으로 실제 인물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특정인의 얼굴과 음성을 AI 기술로 합성 및 변조한 딥페이크 영상도 주의해야 한다.

딥페이크는 디지털 성범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가짜 뉴스, 가짜 영상 제작에도 악용되고 있다.

가짜로 만든 유명인 영상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를 유도하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도 성행한다.


스미싱 문자를 이용하여 링크를 클릭했을 때 휴대폰 및 카메라 권한을 가져와서 갤러리 내부에 있는 피해자의 얼굴 또는 실시간 카메라 촬영을 통하여 몸캠 영상에 합성하고 이를 보내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 금융감독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하자.

피해신고는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 금융회사 콜센터로 해주시길 바란다.

계좌 출금 및 지급 정지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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